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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EUROPEAN BASED PLAYERS REPORT

June, 2009 No.007

러시아에서 빛을 발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에이스

4월 3일, FC히므키 전. 홍영조가 교묘한 볼 컨트롤을 피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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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선수가 유럽으로 진출하는 것은 극히 드믄 케이스로, 홍영조 (HONG Yong Jo) 역시 처음에는 러시아 FC로스토프(FC Rostov) 입단까지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예상되었다.
그러나 FC로스토프의 올레그 도르마토프(Oleg Dolmatov) 감독은 그 시점에서 세르비아의 베자니아(BEZANIJA)에서 활약하고 있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스키퍼를 반드시 영입하고 싶어했다. 「그는 완벽한 선수다. 아마도 아시아에서 가장 우수한 선수의 한 사람일 것이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그를 영입하고 싶다」고 도르마토프 감독은 클럽이 얼마나 그를 원하고 있는지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국 커다란 장애 없이 홍영조는 베자니아에서 당시 러시아의 1부 리그(2부에 해당)의 FC로스토프로 이적. 그리고 2008년 8월에 이적 후 첫 경기에서부터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를 실력으로 증명해왔다. 경기 출전이 거듭될수록 그의 높은 경기력은 팀 동료들과 감독, 서포터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이번 이적은 나에게 있어서 멋진 기회였다」

 홍영조는 2008년 시즌 마지막 경기로 FC로스토프가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1부리그에 해당) 승격을 최종 확정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대리인이 (로스토프로의) 이적 가능성을 알려 주었을때 단 1분도 망설이지 않았다. 부모님도 이적을 지원해 주었으며 조국도 승낙해 주어서 기뻤다. 축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다. 그리고 많은 해외 클럽에서 우리 선수들을 탐내고 있다.」


 도르마토프 감독은 홍영조가 중요한 선수라는 점을 미디어와 팀에게 항상 역설해 왔다. 2009년 러시아 프리미어 리거로서의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홍영조가 퇴장처분(첫 경기에서 경고 2번을 받아 퇴장)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을 감독은 무척 걱정했다. 그 후에도 부상으로 인해 수 경기 출전이 어려웠다. 그러나 컨디션이 완벽했을 때는 항상 선발 리스트에 이름이 있었던 것으로도 그에 대한 감독의 신뢰를 알 수 있다.

 2009년 6월 10일 현재,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는 11라운드를 소화하고 있는데 홍영조는 7경기에 출전했다. 1경기 당 평균 출전시간은 70분으로 골은 한 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유일한 골은 러시아에서 플레이하는 선수라면 누구나 꿈 꿀 정도로 가치가 있는 골이었다.

2009년 4월 26일의 리그 6라운드 경기, FC로스토프는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강호 팀 중 하나인 CSKA 모스크바와 대전했다.  1-1의 상황에서 후반에 접어든지 4분만에 페널티 지역 안에서 볼을 잡은 홍영조가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만들며 FC로스토프가 2-1로 역전승. 홍영조에게 있어서 3경기만에 터진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첫 골, 2004-2005시즌 UEFA컵에서 우승한 강호 CSKA모스크바를 어웨이 전에서 물리치는 화려한 골이였다.

4월 26일, 강호 CSKA모스크바 전에서 골을 노리는 홍영조. 이 경기에서 올린 러시아 프리미어 리거로서의 첫 골이 귀중한 결승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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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활약상때문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도 그의 러시아에서의 활동을 높게 평가하며 부친이 자주 아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로스토프를 방문하게 되었다.  「아들이 이 곳 로스토프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은 무척 멋진 일이다. 여러 나라의 클럽에서 오퍼가 있었지만 우리들은 그를 러시아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왜냐하면 러시아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소비에트 시대부터 우호관계에 있었기 때문이다.」며 부친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홍영조 자신도 로스토프가 좋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CSKA모스크바 전에서 보여준 멋진 골로 모스크바의 클럽이 그에게 흥미를 나타냈다.
「만일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나 CSKA 모스크바로 이적할 수 있다면 대단한 일일 것이다」며 그 자신도 마래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가 현재의 호조를 유지할 수 있다면 가까운 미래에 반드시 그 꿈이 실현될 것이다.

 <프로필>
FW 홍영조(HONG Yong Jo)는 1982년 5월 22일 생(27세). 175cm, 68kg.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4.25 체육단에 소속되어 2007년 세빌리아 슈퍼리그의 베자니아로 이적. 7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다. 2008년 러시아 1부리그(2부에 해당)의 FC로스토프로 이적. 16경기에 출전하여 2골을 기록했다. 로스토프는 1부리그 우승으로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했다.
로스포트는 6월 10일 현재, 프리미어 리그 참가 팀 16클럽 중에서 9위를 달리며 승격 팀으로서는 비교적 건투를 보여주고 있다. 등번호 21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팀에서는 캡틴을 맡고 있다.

글=Mikhail Sanad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