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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DAYS in EAST ASIA

섬의 여기저기에 미군 관계자들이 만든 운동장이 있어서 연습이나 리그전으로 쓰인다.

연습 후의 한 때

축구의 세계에서는 이 곳도 “동아시아”다

 태평양의 한복판. 미합중국 자치령(준주) 괌 도. 정오를 지난 무렵.

검은 아스팔트의 길가에서 야구 모자를 쓰고 농구 유니폼을 입으면서 미식 축구의 신발을 신은 갈색으로 둥근 얼굴을 한 12살이나 13살로 보이는 소년이 은색의 마운튼바이크를 세우면서 대답한다.
“축구의 운동장 ?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는데요….”
소년의 복장과 대답은 그냥 그대로 이 섬나라의 축구의 현황을 보여주었다.

괌의 젊은 세대들에게 있어서 축구는 단순한 취미다. 본국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한들 미합중국의 일부분인 이 섬의 젊은 이들은 18살을 지나면 축구를 떠나 대학에서 학업에 전념하든지 혹은 취업해서 자기 직업에 충실한다.
이 환경을 거꾸로 활용하면서 괌 축구는 남자 U-17, 여자 U-19에만 포커스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로의 출전을 꿈 꾼다.
괌 축구협회회장, 리차드 라이씨는 홍콩 출생의 43살. 15살 때에 부모님들과 함께 괌으로 이주 했다. 젊어 보이는 얼굴의 이마에 약간 주름살을 만들면서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말한다.
“천연잔디 2면을 가진 운동장과 축구 전용 훈련장의 건설을 FIFA 와 JFA의 후원을 받으면서 시작했습니다.”
항상 여름인 이 섬에서 낮에 진행하는 연습은 너무 덥다. 전원이 아마추어 선수인 관계로 직업과 학업이 끝나고 훈련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해가 진 후에 진행 된다. 팀 강화를 위해서는 야간 조명 시설도 필수 조건이다.

그 마운튼바이크를 탄 소년도 멀지 않은 미래에 축구 유니폼을 입고 축구장을 가리켜서 손가락질하게 될 것일까?

미국 본토에서는 여자축구의 인기가 높지만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경기 전의 미팅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2003 결승대회 공식 가이드북 최신판”으로 부터 발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