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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기를 맞이한 몽골, 체력에서 생각하는 축구로 변화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청소년 선수권 “PEACE CUP”이 개최되었다. U-12(8세~12세), U-15(13세~15세), U-18(16세~18세)의 3개 부문으로 나누어져 각각 Darkhan Province 2, Darkhan Province, Kharaatsai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본 대회를 보고 몽골 축구가 커다란 성장을 이루었다고 확신했습니다.”라고 Sharkhuu Chultem씨가 말했다. 1958년에 결성된 초대 몽골 대표 선수 중의 한 명으로 현재는 U-18부에서 3위를 차지한 School No5에서 지휘를 맡고 있는 최고의 지도자이다.
“지금까지는 체력 일변도의 축구가 주류였지만 상황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며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EAFF 주최의 페스티벌과 AFC 주최의 청소년 선수권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 참가하여 선수들이 수준 높은 전술과 기술에 접할 수 있게 된 것이 커다란 자극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여름 3개월만 축구 시즌이었지만 지금은 폭설이 쌓이는 겨울에도 체육관에서 풋살을 할 수 있게 되는 등 주변 환경이 갖추어졌습니다. MFF 및 모든 축구 관련자들의 노력에 대한 결정으로 기쁨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과제는 아직 남아 있다고 Sharkhuu씨는 지적한다.
“사회주의 시대의 종식을 맞이해 생활 수준이 향상된 반면, 어린이들에게는 인내 정신과 규율이라는 축구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골을 넣어 유명해 지고자 제멋대로 경기하는 경향이 많아졌습니다. 제가 뛰었던 현역 시절에는 러시아인 감독의 지도 아래 철저하게 팀 플레이 정신을 키웠습니다. 어린이들의 능력이 향상된 지금이야말로 원점으로 돌아가 팀 플레이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U-15부에서 3위를 차지한 Baganuur의 20세의 약관으로 패기 있는 신진 지도자 Battolga씨도 동일한 의견을 말했다.
“확실히 몽골은 드리블이 많은 것 같습니다. 패스를 해야 하는 장면에서 패스를 하지 않더군요.” 일본 유학 중에는 고쿠사이카이요다이이치고등학교 축구부에 소속했었기에 더욱 강하게 느꼈던 것 같다.
그러나 “비관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에서는 전 J리거의 수준 높은 지도를 받으며 팀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선수와 지도자도 앞으로 열심히 연습에 힘쓰면 반드시 좋은 성과를 얻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미 그 조짐이 경기장에 나타나고 있다. “체력이 뛰어난 것이 몽골 축구의 특징”이라고 한 Sharkhuu씨의 말대로 전력을 다하는 격렬한 시합이 전개되었다. 골을 넣으면 기쁨을 만끽하고 상대가 골을 넣어도 낙담하지 않고 반드시 만회하겠다는 공격적인 자세로 밀어붙였다. 기술과 전술 이상으로 중요한 정신이 거기에 있었다.
U-18 시합이 열린 Military University에서 연일 Ishdorj Otogonbayar 대표 감독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현시점에서는 A대표 멤버는 전무하지만 저는 장기적인 시야로 팀을 만들고 있습니다. 청소년 대표 선수의 검토 및 새로운 선수를 발굴할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대회였습니다.”라고 환한 미소 띤 얼굴로 말했다.
몽골 대표의 최대 목표는 차기 동아시아 선수권 예선이다. 지휘관은 전 대회 예선에서 대만과 무승부를 거두며 얻은 상승 흐름을 계속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이번 “PEACE CUP”에 참가하는 선수가 A대표에 소집될 수도 있다. 또한 FIFA의 개발도상국 지원인 “Goal Project”로 건설된 인공잔디 구장 “Football Center”는 스탠드, 탈의실, 회의실 등을 갖춘 근대적 스타디움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현재 건설 중이며 장래적으로는 동아시아 선수권 예선이나 본 대회 개최를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화려한 무대에서 중핵을 담당할 수 있는 청소년 육성이야말로 최대 중요사항이라는 인식 아래 몽골 축구계는 하나로 뭉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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