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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리아나 제도 축구연맹 회장 제리탄씨 인터뷰

프로필:
1961년 5월 31일, 홍콩 출생. 1973년에 가족 관련 사업으로 괌으로 이주. 학교와 사회인 축구팀에 소속하여 기교파 MF로서 대활약. 1990년에 사이판으로 이주한 후에도 아마추어 선수로서 플레이를 계속. 뛰어난 비즈니스 감각과 항상 타인을 존중하는 겸허한 자세로 덕망이 높아 주위로부터 존경을 받으며 호텔 경영, IT, 부동산, 오락 등 폭넓은 비즈니스를 이끌어 가고 있는 TAN HOLDINGS CORPORATION 대표이사와 마리아나 정부 관광국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등 비즈니스맨으로서 수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2005년에 북마리아나 제도 축구협회 회장으로 취임.

--FIFA 및 AFC 가맹을 향해--
지난 1년반 동안 북마리아나 제도 축구협회(NMIFA)는 국제축구연맹(FIFA)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 왔습니다. 북마리아나 제도와 축구를 연관시켜 생각하는 사람은 적을지도 모릅니다. 미국 자치령이라는 영향도 있어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야구와 농구입니다. 그러나 북마리아나 제도의 존재감은 “전세계에 축구 보급”이라는 FIFA의 이념과 완벽하게 일치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축구 인기가 높지 않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계속적인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북마리아나 제도는 학교 스포츠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므로 학교에서 축구를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서 사이판, 로타, 티니안의 주요 3섬의 모든 학교를 순회했습니다. 그러한 보람이 있어 어린이는 100명에서 500명, 여자는 전무 상태에서 100명으로 플레이 인구가 극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작년 11월에 AFC에서 파견된 시찰단으로부터 절찬을 받았습니다.

 

동시에 당면 과제는 지도자, 심판 양성이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동아시아 축구 선수권 2008 예선 대회 플레이오프 제1전 북마리아나 제도 대 괌의 경기에서 테크니컬 스터디 오피셔를 맡은 후지타 이치로씨, 레퍼리어세서를 맡은 Thomson Chan씨를 초빙하였고 경기 다음날에 Football Seminar in Saipan을 개최했습니다. 몰려든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축구에 대한 열의를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시설을 확충하거나 축구 중계를 늘이는 등의 필요한 개선점이 산적해 있지만 조급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FIFA 월드컵™ 출장과 FIFA랭킹의 상승이 아닌 축구 보급이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가능한 것부터 해 나가려고 합니다.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으로 도전한 첫 국제경기--
NMIFA는 이미 동아시아 축구 연맹(EAFF)의 준가맹협회로서 승인되어 있습니다. 이번 괌전은 A대표에게 있어 사상 최초의 국제경기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일전입니다. 베스트 퍼포먼스를 보이기 위해서 차근히 준비를 거듭해 왔습니다.

 

미국의 오하이오대학 축구부 코치를 맡은 Ziggy Korytoski씨를 초대 북마리아나 제도 대표 감독으로 초빙 했습니다. 2월 초순부터 합숙을 시작으로 개인 기술, 팀워크 양쪽 모두에 초점을 둔 밀도 높은 트레이닝을 해 왔습니다. Korytoski 감독의 최대 공적은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심어 준 것입니다. 경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선수의 표정은 예리함이 강하게 깃들어 있었으며 경기 전날에 숙박 호텔을 방문했을 때, 모든 선수들이 “내일은 이깁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모습 속에서 감동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결과는 2-3으로 패배를 했지만 국제경기 데뷔를 장식한 우리 팀이 대선배인 괌을 상대로 2골을 넣을 수 있었으며 승리의 문턱까지 다가서는 등 내용적인 면에서는 100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정말로 훌륭한 경기였습니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사람들이 축구를 만끽하게 하고 싶다--
비즈니스맨으로서 과밀한 스케줄에 쫓기면서 NMIFA 회장으로서 축구 발전에 전력을 다하고자 결의한 것은 친구이며 현역 시절에 함께 뛰었던 Richard Lai 괌축구협회 회장으로부터 이러한 어드바이스를 받게 된 것이 커다란 계기가 되었습니다.

 

“Jerry, 너라면 할 수 있다. 곤란한 일이 생기면 언제라도 도와줄 테니까 북마리아나 제도의 사람들을 위해서 노력해 주지 않겠나?”

 

이 말에 뇌리를 스쳐 지나간 것은 12세부터 29세까지 보낸 괌 시절이었습니다. 저는 학교와 사회인 축구팀에서 뛰었습니다. 당시 괌은 FIFA에 가맹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단지 축구를 즐기기만 할뿐 유감스럽게도 경기로서의 축구를 즐길 수 없었습니다.

 

현재 괌은 어떨까요? FIFA에 가맹한지 11년이 경과되었고 국내 리그, 청소년 육성, 여자, 심판, 풋살 등 모든 분야에서 각별한 진보를 이루며 지금은 축구가 최고의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면 안될 것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긍정적 의미에서의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저는 축구를 마음속 깊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래를 담당할 젊은이들에게 축구 라이프를 만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미약한 힘이나마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항상 북마리아나 제도 축구 발전을 위해서 지원해 주시고 또한 FIFA 및 AFC 가맹에 진력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보는 사람에게 감동을 준 북마리아나 제도의 하드워크와 괌의 굽히지 않는 마음
동아시아 축구 선수권 2008 예선 대회 플레이오프 제1전

 

3월 25일에 동아시아 축구 선수권 2008 예선 대회 플레이오프 제1전, 북마리아나 제도 대 괌이 사이판의 Civic Center Field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격렬한 득점 쟁탈전 끝에 괌이 3-2로 승리했습니다. 양팀의 상황은 대조적이었습니다. 1996년에 FIFA에 가맹한 이후, 지금까지 FIFA 월드컵™, AFC 아시아컵, 동아시아 선수권 축구 대회 예선 등 다양한 국제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풍부한 괌은 대학생이 주체를 이룬 팀으로 젊음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데 반해 현재 FIFA 가맹 신청 중이며 첫 국제경기에 출전한 북마리아나 제도는 40대 선수가 8명이나 있는 베테랑 집단. Wesley Bogdan은 1958년 8월 1일 출생의 48세입니다.

 

“축구는 어떤 이변이 일어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대본 없는 드라마”
온도가 30도를 넘는 혹서, 지칠 줄 모르는 젊은 무사들의 풍부한 운동량, 국제 경험이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며 전날의 연습 후, 쓰키타테 노리오 괌 대표 감독이 냉엄한 표정을 보인 것은 인상적이었습니다.

 

3월 25일 16시 00분, 일본 출신의 다카야마 히로요시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그 말의 진실성이 증명이라도 되듯이 경기가 전개되어 갔습니다. 확실히 괌이 볼을 지배하며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9분, 왼쪽 사이드로부터 깊숙이 침입, 마무리는 Alan Jamison이 하여 선제 득점을 했습니다. 전반에만 19개의 슛이 있었지만 선방으로 잘 막아낸 북마리아나 제도의 GK Benjamin Wood와 스피드로 밀어붙일려고 해도 온몸으로 막아 내는 최종 라인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1-0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에는 “추가점을 빼앗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갔다”(쓰키타테 감독)는 괌에 대해 “어쨌든 끈질기게 막아내며 한번의 기회를 노리겠다”(Ziggy Korytoski 감독)는 북마리아나 제도가 빈틈을 노려 반격을 가했습니다. 56분, 직접 FK을 Mark McDonald가 헤딩으로 이어 넣어 동점으로 따라붙었습니다.

 

“Goal! Let's go, Northern Mariana Islands!”
DJ의 상쾌한 어조의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스타디움 전체를 울리자 이날 몰려온 726명의 서포터는 열광적인 응원을 하며 북 소리에 맞추어 춤을 추기도 하며 스타디움의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어 갔습니다. 물론 수비에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여 피로로 말미암아 다리에 쥐가 나는 선수도 적지 않은 북마리아나 제도에게 있어 시원한 바람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65분, 괌은 Zachary Pangelinan의 골로 다시 앞서 나갔지만 74분, 북마리아나 제도는 또다시 직접 FK로부터 McDonald의 골로 2-2로 따라붙는 놀라운 끈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볼이 오면 무조건 앞으로 돌진하는 적극 과감한 플레이가 괌의 파울을 유도해 내어 얻은 2번의 직접 FK를 모두 골로 연결시키는 강함도 겸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괌의 젊은 선수들의 표정에서 낙담하는 모습은 읽을 수 없었습니다. 77분, Ian Mariano가 바이탈 에어리어의 밀집지대로부터의 통쾌한 미들슛이 골문으로 들어가 3번째 득점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 후에도 수비가 아닌 계속적인 공격 일변도로 나갔습니다. 경기 동안에 모두 37개의 슛을 한 괌이 3-2로 북마리아나 제도를 누르고 승리를 했습니다.

 

괌의 GK Brett Maluwelmeng은 “내용은 별로 좋지 않았으며 무조건 기뻐할 수는 없다. 숙제를 해결하고 2차전에 임하고 싶다”는 결의를 보였습니다. 쓰키타테 감독은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으며 선수 각자가 축구가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매우 의미있는 경기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북마리아나 제도의 Korytoski 감독도 “결과는 아쉽지만 2골을 넣었다는 것, 조직적인 수비가 기능했던 점 등 많은 소득이 있었던 경기였다”고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2차전은 4월 1일, 괌에서 열립니다. 2경기의 합산으로 승리한 팀이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마카오에서 실시되는 동아시아 축구 선수권 2008 예선 대회에의 출장권을 얻게 됩니다. 원정경기를 제압한 괌이 득점면에서는 유리한 입장에 서 있지만 이날의 열전을 본 바로는 기회는 동등하게 주어져 있다고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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