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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FF동아시아컵 2013/ EAFF여자 동아시아컵 2013 결승대회 - EAFF East Asian Cup 2013 Final Competition

칼럼 - EAFF EAST ASIAN CUP 2013 SPECIAL COLUMN

NO.102013.07.19

EAFF 김주성 사무총장, 동아시안컵에 대한 생각 「꿈을 기르는 대회로」

EAFF 동아시안컵 2013 개요 기자회견이 7월 15일에 도쿄 JFA하우스에서 열렸다. 회견에는 동아시아축구연맹의 김주성 사무총장, 일본축구협회 다이니 구니야 회장, 후지TV 가메야마 지히로 사장이 출석했다. 김주성 사무총장은 20일부터 한국에서 개막하는 EAFF 동아시안컵 대회의 개요와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동아시아축구연맹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작년에 1차 예선과 2차 예선을 치뤘습니다. 그리고 2차 예선에서 우승한 남자부 호주, 여자부 중국이 이번에 대회 출장 자격을 얻어 출장하게 되었습니다. 대회는 서울 월드컵 스타디움, 화성 스타디움, 서울 올림픽 스타디움 3곳에서 7월 20일부터 7월 28일까지 여자부 일본대 중국전을 시작으로 총 9일간에 걸쳐 12시합이 개최됩니다. 여자는 일본, 중국,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한국 4팀이 참가합니다. 남자는 일본, 중국, 호주, 한국 4팀의 출장이 결정되었습니다. 동아시아축구연맹으로서는 처음으로 호주 대표를 초대했으며 예선부터 참가해 우승하여 이번 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습니다.」

「서울 잠실에 있는 올림픽 스타디움을 포함시킨 이유는 일본에는 축구의 메카인 국립경기장이라는 스타디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잠실도 그와 마찬가지로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한 장소이며 그 스타디움에서 흥분을 맛본 세대의 사람들에게 또 한번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잠실 스타디움을 개최 장소로 선택했습니다.」

동아시안컵은 2003년에 시작(당시 명칭은 동아시아선수권)되어 이번 대회가 5번째이다. 과거 4번의 대회는 한국과 중국이 두 번씩 우승했다. 또, 2005년부터는 여자대회가 시작되었다. 과거 3번의 대회에서는 일본이 2번, 한국이 1번 우승했다.



EAFF 김주성 사무총장, 동아시안컵에 대한 생각 「꿈을 기르는 대회로」

EAFF 동아시안컵 2013 개요 기자회견이 15일에 도쿄 JFA하우스에서 열렸다. 출석한 동아시아축구연맹의 김주성 사무총장은 회견 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와 동아시아 축구계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 동아시안컵은 2003년부터 개최(당시 명칭은 동아시아선수권)되어 이번에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10년간을 되돌아보며 느끼신 솔직한 생각을 말씀해 주십시오.

「동아시아축구연맹이 발족한 큰 이유는 기술적인 것이나 경제적인 것이 아니라 이 지역 국가들의 친선과 일체감을 도모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이 대회는 다음 세대의 발전을 위해서 10년 전에 시작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일본과 한국에서는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축구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무렵에는 동아시아 선수가 세계에 진출하는 것에는 큰 장벽이 있었습니다만 그 벽이 무너졌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보면 앞으로의 대회는 다음 세대의 선수를 기른다는 점에서 대단히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 이번 대회에 호주가 출장함으로써 브라질 월드컵 출장국이 3개국 출장합니다. 이번 대회가 어떤 대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계십니까?

「지금 많은 축구 팬들은 축구를 보는 눈이 대단히 엄격해졌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세계 정상급의 축구를 볼 기회가 늘었습니다. 예전에는 자기 나라나 아시아 축구를 보는 것만으로 만족했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 그러한 시대에서는 사라졌습니다. 수준이 높은 시합을 보여주지 않으면 관객들은 스타디움을 찾지 않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에 호주에게는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2005년 대회부터 여자대회도 개최되고 있습니다. 동아시아 여자축구의 수준에 대해서는 어떤 인상을 가지고 계십니까?

「동아시아 4개국인 한국, 중국, 일본, 그리고 북한은 대단히 확실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각국에서 어떠한 투자를 해 갈 것인가가 4개국이 성장해가는데 있어 열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신이 된 대회인 다이너스티컵 제1회 대회에서 김주성 사무총장님께서는 대회 MVP를 수상하셨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대회에 대해 특별하게 가지고 계신 생각은 있으십니까?

「다이너스티컵부터 이 대회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국가들은 정치적, 지리적, 문화적 모든 면에서 어려운 나라들이 모여 있습니다. 단, 그러한 생각을 새롭게 바꾸는 새로운 틀을 마련하기 위해 이 동아시아축구연맹과 동아시안컵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향후 10년간 이 대회가 어떠한 대회가 되기를 바라십니까?

「동아시아축구연맹과 동아시안컵을 개최하면서 바라는 것은 이 대회를 통해 꿈을 기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장래의 꿈, 그 꿈을 기를 수 있는 대회가 되는 것이 지금 생각하고 있고 또 간절히 바라는 모습입니다. 제 꿈은 예를 들면 일본에 왔을 때는 일본 사람들과 친해져서 즐겁게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다른 나라에 가서는 또 그 나라 사람들과 좋은 분위기 속에서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러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제 꿈입니다」

동아시안컵 2013은 20일부터 28일까지의 일정으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남자는 일본, 중국, 호주, 한국, 여자는 일본, 중국,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한국 각각 4팀이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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