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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FF동아시아컵 2013/ EAFF여자 동아시아컵 2013 결승대회 - EAFF East Asian Cup 2013 Final Competition

칼럼 - EAFF EAST ASIAN CUP 2013 SPECIAL COLUMN

NO.112013.07.26

HELLO 2013!’ EAFF 동아시안컵 환영 만찬 성대히 개최

동아시아 축구 제전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만찬이 26일 저녁 6시 30분 서울 종로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 20일부터 한국에서 개최하고 있는 동아시안컵을 맞아 본선에 나서는 참가 국가 협회 관계자는 물론이며 정몽규 EAFF 및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비롯해 EAFF 부회장 및 이사진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 내내 언론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북한 여자축구대표팀 임원들도 기꺼이 만찬에 모습을 보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AFF는 만찬에 앞서 이번 동아시안컵의 슬로건인 ‘HELLO 2013’을 참가국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머릿글자 이니셜인 H에는 환영의 뜻을 나타내는 HI를 비롯해 역사(HISTORY), 조화(HARMONY)의 뜻을 담았으며, E는 동아시아 지역을 뜻하는 EAST ASIA와 동아시아 축구의 상생과 번영을 위해 설립된 EAFF의 존재 가치를 강조했다.
LL은 소문자로 표기하면 숫자 11과 흡사하다는 것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2013년이 EAFF 창설 11주년인데다, 기존 10개 회원국에 이번 대회에 호주가 초청팀으로 가세했다는 것을 상징한다.
O는 화합을 뜻한다. EAFF는 슬로건 HELLO 2013이 EAFF의 영원한 번영과 화합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몽규 EAFF 회장은 “모든 회원국들을 환영한다.
EAFF는 회원국들이 추구하는 결속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층 발전해나갈 것이다.
지난 6월 한국, 일본, 호주가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EAFF 회장으로서 재차 축하하고 싶다.
호주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것 역시 축하한다. 덕분에 동아시안컵이 앞으로 더욱 의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여자축구대표팀 역시 대회에 참가해 인상적 경기를 펼쳐보였다.
모든 선수들에게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한다. 이번 오찬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에게도 뜻 깊고 추억으로 남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환영했다.


만찬과 함께 동아시아 축구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를 위한 공로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중국 출신 장지룽 AFC(아시아축구연맹) 수석 부회장이 공로상의 주인공이 됐다.
장 부회장은 지난 2011년 회장직에서 갑작스레 물러난 모하메드 빈 함맘 전 AFC 회장을 대신해 아시아축구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주어진 소임을 충실히 해냈다.





한편, 동아시아 축구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열띤 각축을 벌이고 있는 동아시안컵은 여자부, 남자부에서 각각 한 경기만 남겨 놓고 있다.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여자부 마지막 라운드가 펼쳐진다. 일본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북한, 중국이 강력하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남자부 마지막 경기가 벌어진다.
특히 저녁 8시에 킥오프할 한일전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더비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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