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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of EAFF E-1 Football Championship 2019 Round 2 Chinese Taip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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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passion

December 26, 2018

No.78

2019 EAFF E-1 챔피언십 2라운드가 2018년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되었다.

본선 진출권을 두고 네 팀 모두 전력을 다해 싸운 결과, 홍콩이 2010년 대회 이후 4대회 만에 본선에 진출했다. 비록 한팀만이 본선에 진출했지만 이번 라운드에서는 모든 팀에게서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볼 수 있었다.

홈에서 열린 2019 EAFF E-1 챔피언십 1라운드의 챔피언 몽골은, 팀이 하나로 뭉쳐 싸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세 경기 모두 초반 움직임이 둔했던 것은 과제로 남았으나 대만전에서 WEN-CHIEH, PAN이 성공시킨 중거리 슈팅을 비롯해 개인플레이가 빛난 장면도 있었다.

대만은 조직적인 수비와 공격이 잘 발휘되었다. 특히 공수 양면으로 활약하며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고 아크로바틱한 슈팅으로 홈 서포터들을 열광시킨 EN-LE, CHU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 중 하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아쉽게도 3 연속 결승 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측면을 활용한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첫 경기였던 몽골전에서 멋진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본 대회 득점상을 받은 KWANG HYOK, RIM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세 경기 모두 적극적으로 임한 홍콩은 대회 MVP에 빛난 YANG, HUANG을 중심으로 스피드와 뛰어난 신체능력을 살려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승점과 골득실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동률이었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우승을 확정 지은 것도 공격력이 발휘된 결과라 할 수 있겠다.

때론 선수들끼리 충돌하기도 하며 대회기간 내내 각 팀이 자존심을 걸고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은, EAFF E-1 챔피언십이 동아시아 축구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모든 팀이 각각의 개성과 특징을 살리며 마지막까지 긴장감 있는 경기를 펼친 2019 EAFF E-1 챔피언십 2라운드를 돌아보며 내년 12월 한국에서 개최될 본선 또한 동아시아 축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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