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FF E-1 챔피언십 2019 2라운드 괌 – 회장님 인사말
동아시아축구연맹의 축구가족 여러분께,
여러분을 괌에서 열릴 EAFF E-1 챔피언십 2019의 두번째 무대에 초청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희는 2009년 이후 4회 연속 예선 1라운드를 개최한 괌에서 마침내 2라운드를 개최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자축구의 발전은 지난 몇 년간 축구계의 주요 관심사항 중 하나였습니다. 국제대회에서 우리 팀들의 자랑스러운 성적을 보았을 때, 분명히 동아시아는 여자축구의 선두주자입니다. 지난 18회 아시안게임 2018에 참가한 모든 팀들이 토너먼트에 진출하였으며, 일본, 중국, 대한민국이 금, 은, 동메달을 독식하였습니다. 일본의 FIFA U-20 여자월드컵 우승을 비롯한 연령별 대회에서의 성적도 매우 훌륭합니다.
사상 최초로 참가한 EAFF 대회에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몽골 여자 국가대표팀도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몽골은 중국, 대만, 홍콩과 내년 대한민국에서 열릴 결선 무대 진출권을 놓고 경쟁할 것입니다. 모든 참가팀에 행운이 깃들길 바라며, 서태평양의 모든 축구팬들이 최고 수준의 여자축구를 즐기길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괌축구협회에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괌은 EAFF 대회를 가장 많이 개최한 나라 중 하나이며, 이번 대회도 다시 한번 훌륭하게 개최해낼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변함없이 우리를 지원하는 공식 후원사들과 덴츠사에도 감사를 표합니다.
정몽규
동아시아축구연맹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