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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향해 승리해야만 하는 한국이 시작 직후부터 맹공을 가했다. 1분 오른쪽 사이드로부터 박 규선이 디펜스의 마크를 물리치고 슛. 14분에는 오른쪽 코너킥으로부터 김 진규의 헤딩슛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북한은 양 윙백이 최종 라인에 흡수되는 5-3-2의 전략으로 한국의 사이드 공격을 저지시키는데 중점을 둔 작전을 선택했다. 그리고 수비에만 집중하지 않고 19분, Pak Song Gwan 37분, Kim Yong Jun이 각각 민첩한 카운터 어택으로부터 슛을 시도했다. 양팀의 격렬한 공방의 전개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27,455명의 서포터는 43분부터는 파도타기 응원을 시작하였고 경기장은 커다란 환성에 쌓였다.
후반도 일진일퇴의 공방이 계속되었다. 북한은 59분에 Choe Ung Chon이 패널티 에리어 안에서 절묘한 트랩으로 디펜스를 피해 슛을 했지만 한국의 수호신 이 운재의 선방으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편 한국도 에이스 이 동국이 65분, 67분, 71분 연이어 강한 슛을 하였으나 위로 빗나가고 말았다. 그리고 75분에 이 천수 대신에 최 태욱을 투입하여 오른쪽 사이드로부터의 돌파를 강화했다. 그 후, 스피드한 공격은 볼 수 있었지만 골문 앞에서의 결정력이 부족하여 0-0으로 시합이 종료되었다.
한국의 Jo Bonfrere 감독은 “가지고 있는 힘을 다해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골을 넣지 않고는 승리할 수 없다. 불운이었다.”고 낙담했다. 한편 북한의 Kim Myong Song 감독은 “한국이 공격 일변도로 나올 것을 이미 알고 있어서 잘 대처할 수 있었다. 다음 경기에서 이기면 우승이지만 중국은 강한 팀이며 어려운 시합이 될 것이다.”고 선두를 지키면서도 각오를 새롭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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