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하려면 3점차 이상의 승리가 필수적이었던 한국은 시작 초반은 일본에게 공격을 받았지만 1대1에서의 강함과 높은 모티베이션을 보이며 공수에 걸쳐 압도했다. 11분, 이 천수가 오른쪽 사이드를 돌파해 슛. 35분에는 롱 패스를 받은 이 동국이 2번에 걸쳐 강한 슛을 하였으나 모두 이번 대회 첫출전한 골키퍼 Doi의 선방에 걸리고 말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쳤으나 일본의 슛은 33분, Motoyama가 보인 미들슛 1개뿐. 반면 한국은 9개였다.
후반 시작 직후, 일본은 Komano가 오른쪽에서 슛을 했지만 주도권은 여전히 한국에 있었다. 정밀도 높은 장거리 슈팅을 자랑하는 Kim Do Heon의 53분의 미들슛은 Doi의 선방, 62분의 직접 프리킥은 골대를 맞고 말았다.
이대로 0-0으로 끝나는가 싶었던 86분, 일본이 한순간에 허를 찌른다. 지끔까지 몸을 아끼지 않고 경기를 해 온 Maki가 흘러 나온 공에 사력을 다해 슬라이딩 테클. 이로 인해 공은 한국 디펜더를 맞고 나가 일본은 코너킥을 얻었다. Ogasawara의 낮은 볼을 Nakazawa가 왼발에 맞추어 대회 베스트 골키퍼상을 수상한 이 운재의 다리 사이를 빠져 나가 골문 중앙에 꽂혔다.
인저리 타임이 3분 경과하고 이날 경이적인 선방을 보인 Doi가 프리킥을 한 직후 시합은 종료되었다.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지코 감독은 “우승의 가능성은 이미 사라졌었으나 어쨌든 한국에는 지기 싫었고 순위를 하나라도 올리고 싶어하는 의지와의 싸움이었다. 무게있는 공격과 미들슛을 팀 전체가 막아 내고 마지막에 골을 넣어 승리의 결과를 잡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곤경에 결코 굽히지 않은 선수들의 강한 투지를 높이 평가했으며. 4위로 마친 한국의 Jo Bonfrere 감독은 “골 결정력 부족으로 패배하였으나 이번 대회의 목표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으로 우리의 현상을 파악할 수 있어 가치있는 대회였다.”고 자신 넘치는 표정으로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