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은 양팀 모두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까지의 공격도 시원치 않고 슛까지도 이어지지 못하는 등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서서히 한국이 경기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 후 25분, 김 동진의 강한 왼발 미들 슛이 문전을 흔들었고, 28분에는 유 상철의 강한 FK이 중국의 문전에 타격을 가하였다. 그러나, 중국도 반격을 가하였다. 짧은 패스로 이어가며 찬스를 만들어 32분에는 肇 俊哲(Zhao, Junzhe)의 패스를 이어받은 周 挺(Zhou, Ting)의 강한 슛이 한국 문전을 위협했다. 그리고, 0-0인 채 전반은 끝날 것처럼 보이던 인저리 타임에 한국이 중국의 헛점을 찌른다. 이 을용의 코너킥을 수비수 유 상철이 헤딩으로 골문에 넣어서 한국이 멋지게 선제골을 얻었다.
후반에 접어들자 점점 몸싸움이 격렬해져 양팀의 분위기가 험악해져 갔다. 60분에는 반칙으로 한국의 이 을용이 퇴장 당했다. 이것을 기회로 중국이 격렬하게 한국 문전을 공습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공격수 1명만 남긴 채 모두 수비로 내려와 틀어막기식의 수비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필사적으로 응전하였다. 중국은 89분, 인저리 타임에 이어서 연달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면서도 부정확한 킥과 상대 DF의 좋은 수비로 골을 넣지 못하고 결국, 1-0으로 한국이 신승 했다.
시합 직후, 시합을 이긴 한국의 움베르토 쿠엘류감독은, "후반에 퇴장자가 나와서 10명이 싸우는 어려움이 있었다. 선수들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합을 진 중국의 아리에 한감독은, "후반은 우리쪽이 우세한 플레이를 이끌었으나, 찬스를 잘 살리지 못하였다. 이러한 점이 한국과의 차이이며 향후의 과제이다."라며 찹찹한 표정을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