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직후부터 일본이 압도적으로 경기를 주도. 小笠原 滿男(OGASAWARA Mitsuo)를 중심으로 공격진이 편성되어 왼쪽 사이드의 산토스 알레산도르를 기점으로 수 차례에 걸쳐 홍콩 문전을 기습하였다. 그러나, 久保 龍彦(KUBO Tatsuhiko)의 슛은 포스트를 직격, 골인된 것처럼 보였던 大久保 嘉人(OKUBO Yoshito)의 골도 오프사이드로 판정이 되는 등 좀처럼 홍콩의 골문을 열 수가 없었다. 그러던 37분, 小笠原 滿男(OGASAWARA Mitsuo)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뛰어 들어 온 산토스 알레산도르를 패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상대 GK의 반칙으로 PK를 얻어 냈다. 이것을 산토스 알레산도르가 침착하게 차 넣어 일본이 선제골을 빼앗았다.
이날 홍콩은 방어위주의 경기를 하면서도 볼을 빼앗으면 재빠른 패스로 이어서 수 차례 일본의 에어리어 안을 공습하는 등 적극적인 공격을 보였다. 풍 위춐의 미들 슛은 스탠드의 함성을 불러 일으켰으며 72분에는 왼쪽 사이드에서의 크로스패스를 羅 倫士(AKANDU Lawrance Chimezie)가 위협적인 헤딩을 하는 등 극적인 장면도 만들어 냈다.
종반들어 일본은 山田 卓也(YAMADA Takuya), 奧 大介(OKU Daisuke), 石川 直宏(ISHIKAWA Naohiro)를 잇달아 투입했지만 생각처럼 공격의 리듬을 바꾸지 못하고, 몇 번의 久 保 龍彦(KUBO Tatsuhiko), 大久保 嘉人(OKUBO Yoshito) 등의 결정적인 찬스도 살리지 못하고 끝나고 말았다. 결국, 1-0인 채, 시합 종료 휘슬이 울렸다. 경기 전의 예상으로는 일본의 압도적 우위가 이야기되었으나 홍콩의 예상 외의 건투가 빛나는 게임이었다.
선전 한 홍콩의 黎 新祥(LAI Sun Cheung)감독은, "패배했지만 시합 내용은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전 속에서도 2승을 올림으로써 10일에 역시 전승을 올린 한국과 승자를 겨루게 된 지코 감독은, "승점을 얻은 것이 중요하다. 이번 한국전은 작전을 운운하기보다 정면 승부를 펼치겠다. 첫 대회의 승리를 목표로 전력을 다해 싸우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